엔투, 시각장애인 사진 작가 '다감각 쉬폰 포스터' 행사

텀블벅에서 2월19일까지 펀딩 프로젝트 진행

차석록 승인 2023.01.26 11:24 의견 0
대학생 팀 ‘엔투’는 ’다감각 쉬폰 포스터’를 제작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에서 펀딩 프로젝트를 2월19일까지 진행한다.[사진=엔투]


[나눔경제뉴스=차석록 기자] "시각장애인 사진작가의 편견을 깬다."

대학생 팀 ‘엔투’는 26일 문화예술계에서 차별받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벽을 허물기위해 ‘다감각 쉬폰 포스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엔투는 동등한 일상 속 문화예술의 향유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서의 ’다감각 쉬폰 포스터’를 제작해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에서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오는 28일부터 22일간 진행되어 2월 19일 종료된다.

‘다감각 쉬폰 포스터’는 사회적 편견과는 다르게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시선을 담은 사진, 그리고 시각에 대한 장벽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사진에 대한 향과 소리를 담은 사쉐와 청각정보를 더한 인테리어 포스터이다.

대학생 팀 ‘엔투’는 시각장애인의 낮은 문화예술 참여도를 높여 장애와 비장애간 경계를 허무는 문화예술을 만들기 위해 모였다.

시각장애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편견을 해소하고, 누구나 차별없이 문화예술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인식을 높임과 동시에 어느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문화예술이 더욱 다채로운 향유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엔투’ 팀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우림 작가는 "청력 등 최대한 다른 감각들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는다"면서 "편견을 가지지 않고 조금 다른 접근을 허용한다면 오히려 새로운 시각예술, 문화예술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