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2023 소비 키워드는 무인화·전문화"

2022 무인사진관·코인노래방 등 매출액 증가

정영선 승인 2023.01.26 10:27 의견 0
KB국민카드는 2019~2022년까지 4년간 자사 신용카드·체크카드 오프라인 업종을 분석한 결과, 올해 오프라인 업종의 주요 키워드는 ▲접촉 ▲무인화 ▲전문화로 요약했다.2022년 매출이 크게 성장한 가맹점은 무인사진관과 코인노래방 등 무인화 점포였다.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2023년 오프라인 업종의 주요 키워드는 접촉·무인화·전문화.

KB국민카드는 최근 4년간 자사 신용카드·체크카드 오프라인 업종을 분석한 결과, 올해 오프라인 업종의 주요 키워드는 ▲접촉 ▲무인화 ▲전문화로 요약된다고 26일 밝혔다.

주요 오프라인 업종(음식점·여행·엔터) 전체의 '22년 매출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9년 대비 1.7% 줄었지만,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프라인 음식점 세부 업종 중 커피전문점의 매출은 '19년 대비 '20년(+4%), '21년(+13%), '22년(+29%)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2019~2022년까지 4년간 자사 신용카드·체크카드 오프라인 업종을 분석한 결과, 올해 오프라인 업종의 주요 키워드는 ▲접촉 ▲무인화 ▲전문화로 요약했다.[그래픽=KB국민카드]


지난해 매출이 크게 성장한 가맹점은 무인사진관과 코인노래방 등 무인화 점포였다. 무인사진관의 지난해 매출액은 2021년 대비 271% 증가했다. 신규가맹점 비중은 54% 증가했다.

맥주와 초밥, 아이스크림 등 특정 품목에 전문화된 가맹점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맥주 전문점은 '21년 대비 '22년 매출액이 283% 증가했다. 신규 가맹점 비중은 60% 증가해 매출과 가맹점 수 모두 크게 성장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코로나의 영향에서 회복하거나 새롭게 부상하는 업종들을 분석해 2023년에도 이어질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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