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무너 팬들과 사랑의열매 1000만원 기부

"위기 가정 긴급지원에 사용"

정영선 승인 2022.11.22 11:21 의견 0
LG유플러스는 11월 22일 자사 캐릭터 '무너' 팬 커뮤니티에서 모금한 기부금과 무너 굿즈 판매금을 합해 총 10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사랑의열매 이정윤 본부장, 무너41.com 이정민씨. [사진=LG유플러스]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LG유플러스가 대표 캐릭터 '무너' 팬들과 함께 연말 맞이 성금 전달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2일 자사 캐릭터 '무너' 팬 커뮤니티에서 모금한 기부금 및 굿즈 판매금 1000만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랑의열매에서 진행하는 '희망2023나눔캠페인'의 4대 지원분야 중 하나인 '위기가정 긴급지원'에 사용된다. 이는 가족을 돌보는 청년을 발굴하고 심리적인 안정과 주거 환경 개선 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상수 LG유플러스 캐릭터마케팅팀장, 이정윤 사랑의열매 전략모금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와 무너 팬 커뮤니티 '무너41.com' 대표자가 참석했다.

무너41.com은 기부를 실천한 단체가 가입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무너 대체 불가능 토큰(NFT) 보유자 모임 '홀더랭이'가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팬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모금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팬과 캐릭터가 함께 기부하는 '1000만원 모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커뮤니티 가입자가 댓글 작성, 친구 초대 등 활동을 통해 얻은 '무너 코인'을 기부하면 그 금액의 10배를 LG유플러스가 대신 기부하는 식이다.

이상수 LG유플러스 캐릭터마케팅팀장은 "무너41.com 가입 고객들이 열심히 모은 코인을 기부해주신 덕분에 뜻깊은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팬과 캐릭터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청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윤 사랑의열매 모금기획본부장은 "홀더랭이에 이어 무너41.com까지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공식 오픈한 무너41.com에는 약 7개월 만에 21만여명의 회원이 가입했다.

무너41.com 대표로 기념식에 참석한 이정민 씨는 "무너가 귀여워서 시작한 커뮤니티 활동이 기부로 연결돼 재밌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비슷한 이벤트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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