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제19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수익금 2천만 원 기부

유니세프 파키스탄 홍수 피해 어린이 긴급 구호 동참

최유나 승인 2022.10.04 09:45 의견 0
강남구청은 제19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수익금 2천 만 원을 유니세프에 기부했다.(왼쪽부터)조성명 강남구청장,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사무총장 이기철)는 4일 강남구청(구청장 조성명)이 제19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수익금 2천 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2004년 제2회 대회부터 매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수익금을 기부해 온 강남구청은 이번 대회에도 참가비를 기금으로 조성해 홍수 피해로 고통받는 파키스탄 어린이들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2년 만에 재개된 이번 대회는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돕고자 진행됐다.

마라톤에는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최시원이 직접 참여해 파키스탄 홍수 피해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최시원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는 “재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를 위해 모두 한 마음으로 달릴 수 있는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면서 "함께 나아가는 한걸음 한걸음이 더해지면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강남구청과 강남구체육회는2004년부터 유니세프 활동을 매해 지원해 주었다. 달리며 나눔을 실천하는 건강한 기부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주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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