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휴대전화 가입

실물 신분증 없이 휴대폰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 가능

정영선 승인 2022.08.09 10:27 의견 0

LG유플러스가 실물 신분증 없이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신규가입·번호이동을 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발·적용했다. 모델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통신 서비스 개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실물 신분증 없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으로도 이동전화 신규가입과 번호이동이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실물 신분증 없이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신규가입·번호이동을 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발·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내려받는 신분증이다.

기존 이동통신 3사의 패스(PASS)앱에서 이용할 수 있던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달리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행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기존에는 휴대폰 신규가입·번호이동·기기변경 등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실물 신분증이 필요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편의 개선 차원에서 올해 초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해 휴대폰 개통 등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서비스 안정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리드노드 운영기관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를 통해서 정보 활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비대면 휴대폰 가입 시에서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들의 편의를 개선하고 정부의 모바일 신분증 확대 계획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 개편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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