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누구 비즈콜’로 AI 콜 B2B 시장 진출

음성인식·자연어 처리, 다양한 음성 합성음 지원

정영선 승인 2022.07.18 09:55 의견 0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을 출시한다. [사진=SKT]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안내 플랫폼 ‘누구 비즈콜(NUGU bizcall)’로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SK텔레콤은 순천향대병원과 고양경찰서에 '누구 비즈콜' 도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누구 비즈콜’은 누구 상호작용(NUGU interactive) 기술을 바탕으로 음성인식 및 자연어 처리, 다양한 음성 합성음을 지원하는 AI 콜 플랫폼이다.

‘누구 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은 제휴사가 직접 AI 콜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대상자 및 결과 데이터를 직접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며 개인정보 관리 이슈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객관식과 숫자형, 범위, 답변 재확인 등으로 구성된 대화 시나리오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며, 계약된 가용 채널 범위 내에서 다량의 콜을 동시에 발신할 수 있다. 또한 발신일·시간대(30분 단위)별 발신 예약 현황도 제공한다.

고객 관리도 지원한다. 질의응답 형태에 대응할 수 있고 통화 시나리오에 적합한 음성인식·합성 기술을 적용해 기계적인 느낌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만성 질환자의 정기적 건강상태 확인, 수술 후 경과 및 증상 확인이 필요한 병원·건강관련 업종이나 금융상품의 불완전 판매 모니터링, 상품의 만기일·갱신일을 안내하는 카드·보험·증권 등 금융 업종, 만족도 조사나, 여론 조사 등을 위한 마케팅·리서치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다.

윤현상 SK텔레콤 A.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정식 출시를 계기로 AI 콜 B2B 시장에서 누구 상호작용 기술력을 인정 받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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