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오비전 퍼즐’ 공개…“장소별 혼잡도 한눈에”
거주, 이동, 체류 관련 통계화된 익명정보 제공
데이터 기반 기술 및 서비스 개발 협업 확대
정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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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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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SK텔레콤은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의 이동과 거주, 체류 등 다양한 통계를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퍼즐'을 5일 공개했다.
지오비전 퍼즐은 '지도 뷰'와 '데이터 카탈로그' 두 가지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도 뷰는 백화점, 지하철 등 주요 지역의 실시간 혼잡도를 한 눈에 보여준다. 유동인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 상에 격자 형태로 혼잡도를 보여주며 특정 건물이나 위치의 혼잡도와 관련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 카탈로그는 SKT의 기지국·와이파이 데이터를 수집·가공하고, 국토교통부와 통계청 등의 공공 데이터를 결합해 분석한 정보를 제공한다.
'포스트 코로나에 활기를 찾는 상권' 등 특정 지역의 유동 인구 데이터나 ‘거주자 중 강남역·여의도역·광화문역으로 출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아파트’ 등 데이터다.
SK텔레콤은 이런은 데이터를 공공기관이나 기업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간단한 조리 과정만 거치면 식사가 완성되는 밀키트(Meal Kit·간편 조리식)처럼 '중간재' 형태인 API 데이터를 이용하면 기술과 서비스를 쉽게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다고 SKT는 설명했다.
SKT는 데이터의 '우수 활용 사례'를 선정해 지오비전 퍼즐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서비스를 개발하려는 벤처,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 일반인들도 빅데이터 기반의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데이터의 종류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SKT 연구개발(R&D) 전문조직인 T3K의 정도희 R&D 담당은 “다양한 기업이 지오비전 퍼즐을 이용해 다양한 기술·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생태계 확산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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