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영어·중국어·베트남어 전화 통역 서비스"

한국 방문한 외국인 고객 경험 혁신

차민수 승인 2022.05.10 11:22 의견 0

LG유플러스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해 전문 통역 상담을 제공하고, 공항 내 서비스 해지를 지원하는 등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인천공항에 위치한 로밍 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해 전문 통역 상담을 제공하고, 공항 내 서비스 해지를 지원하는 등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 달부터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데 이어, 외국인 대상 편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코로나 엔데믹 전환으로 내한 외국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외국인 입국자는 10만805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8% 늘었다.

외국인 고객에게 통신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외국어 안내는 영어로만 제공되는 탓에 영어권 국가 외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의 불편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외국어로 통신 관련 안내를 제공하는 ‘전화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센터에 속한 외국어 전문 상담사는 고객이 선택한 언어로 통신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가입 조건 등을 안내, 잘못된 안내로 인한 고객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외국인 본인 명의의 전화가 없는 경우에는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아 통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현재 통역 상담을 제공하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외 외국인 고객의 수요가 높은 언어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연내 러시아어 상담을 추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유진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한국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해외를 방문하는 국내 고객을 위해 5월 한 달간 ‘데이터 하루 100원, 부담 제로 U+로밍‘프로모션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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