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야구감독(오른쪽)이 5월5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최계운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지지선언을 햇다.[사진=최계운 선거운동본부]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메이저리거 류현진 선수(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은사로 잘 알려진 ‘김학용 감독’이 최계운 인천교육감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김학용 감독은 어린이날인 5일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최계운 인천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최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인천 교육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힘써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침체된 인천의 교육과 체육 발전을 위해선 이번에 반드시 최계운 후보가 교육감이 돼야만 가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최계운 후보가 뭘 해주길 바라기에 앞서, 교육감에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지지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최계운 예비후보는 “여러 인천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반드시 교육감으로 당선돼, 8년간 당해온 명분 없는 좌파교육 폐해를 끝장내겠다”고 다짐했다.

김학용 감독은 한국 야구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1988년 청소년국가대표 감독과 2006년 대륙간컵 국가대표 감독, 2009년 세계월드컵 국가대표 감독 등을 역임했다.

김 감독은 류현진 선수를 비롯해, 한대화·김성한·김민호 현 코치들과 송은범·배영섭 등 수 많은 선수들을 길러냈다.

그는 지난해 1월 폐교 위기를 맞았던 덕적고교에 야구부를 창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2일에는 천하장사 이준희 씨가 최계운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밝힌 데 이어, 13일에는 전 세계권투 챔피언인 홍수환 씨가 동참하는 등 체육계 인사들의 지지 표명이 줄을 잇고 있다.

최계운 예비후보는 5월5일 인천교육 희망의 주춧돌이 될 ‘교육펀드’(‘Oh!! 개운한 교육펀드’)를 출시했다.[사진=최계운선거본부]


한편, 최계운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교육 희망의 주춧돌이 될 ‘교육펀드’를 출시했다. 펀드 명칭은 ‘Oh!! 개운한 교육펀드’이다.

인천 교육 혁신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선거자금을 빌려 쓰고, 선거 종료 후에는 해당 비용을 보전받아 소정의 이자와 함께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번 펀드는 이날부터 가입이 가능하다.목표 모금액은 총 5억 원이다. 참여금액은 최소 1만 원부터 가능하다.

펀드 투자자에게는 자신이 투자한 원금과 함께 연 3%의 이자까지 적용, 펀드모금 계좌 입금일부터 상환일까지의 날을 일할로 계산해 지급할 예정이다. 환급 예정일은 오는 8월 10일이다.

교육펀드에 가입을 희망할 경우, 포탈사이트에서 ‘비펀드’를 검색해 공란에 ‘최계운’을 클릭 후 안내절차에 따라 가입하면 된다. 펀드 가입 후에는 자동으로 차용증이 발급된다.

최계운 예비후보는 “시민들께 빌린 자금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치러 망가진 인천 교육을 정상화 하여 전국 최상위권으로 올려놓을 것”이라며 “인천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교육감에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