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청각장애인 보청기 지원비 4000만원 기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사랑의달팽이에 전달

최유나 승인 2022.04.07 15:42 의견 0

현대백화점면세점은 4월7일 청각장애인을 위한 기부금 400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랑의달팽이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사랑의달팽이 조영운 사무총장, 현대백화점면세점 박제노 과장,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진곤 사무처장[사진=현대백화점]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저소득층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4000만원을 기부했다.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7일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원한 4000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서울 강남구, 중구,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생활 형편이 어려워 고가의 보청기를 구입하지 못한 청각장애인 40여 명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개인별 청력 검사를 진행한 뒤 1대1 맞춤식 보청기를 전달한다.

후원금을 전달한 현대백화점면세점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더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을 청각장애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 담당자는 “난청은 치매 발병율을 5배까지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 소리는 안전과도 연결된 중요한 감각기관”이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보청기 지원은 이분들의 삶에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선물’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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