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다”

단일화 촉구 서명자 9251명 대표 기자회견
임삼진 전 대통령 시민사회비서관 등 참여

차석록 승인 2022.02.10 10:27 의견 0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등 단일화 촉구 서명자 9251명은 대표 기자회견을 10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 힘, 국민의 당 양당과 윤석열, 안철수 후보 양측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왼쪽부터)이익선 전 미래한국당 대변인,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 주대환 전 민주노동당 정책위 의장,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 이언주 전 국회의원, 임삼진 전 대통령 시민사회비서관 [사진=시대교체국민연합]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다.”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 이용구 전 중앙대학교 총장, 이언주 전 국회의원, 주대환 전 민주노동당 정책위 의장, 임삼진 전 대통령 시민사회비서관 등은 10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힘, 국민의 당 양당과 윤석열, 안철수 후보 양측에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2월 7일 오전11시 “단일화는 국민의 명령이다!”라는 성명 문안을 작성하여 온라인 서명을 진행해 왔고, 3일 만에 9251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대통령 선거를 눈앞에 둔 우리 국민들은 야권 후보의 분열로 정귄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 속에 떨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통합과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을 모아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국민의 명령인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는 유일한 길은 단일화다. 삼자대결 필승론은 국민들을 속이는 억지 주장일 뿐”이라면서, “단일화는 대선 승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압도적 승리를 통해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단일화는 제왕적 대통령제를 극복하는 정치개혁을 위한 정책연합이며, 이를 추진해 나갈 공동정부를 만드는 것”이라며 " 따라서 단일화 협의는 민주주의와 공개의 원칙 위에, 호혜평등과 상호존중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 승리가 아니라 진정한 공치(共治)와 협치의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명에서는 또한 “단일화 논의는 지금 즉시 시작되어야 하며,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양당과 시민사회대표가 참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인명진 전 비대위원장은 “단일화의 관건은 정권교체의 책임을 진 제1야당인 윤석열 후보에게 달렸다"면서 "안철수 후보에게 총리직 준다는 말이나 하고, 또 당 대표가 안 후보를 조롱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다”라며 단일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용구 전 중앙대학교 총장은 “국민의 힘과 국민의 당은 민주당 정권의 지난 5년 실정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하여야 하는 역사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만약 이러한 국민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국민들은 두 정치 집단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며 단일화의 절박성을 강조했다.

이언주 전 국회의원은 "단일화는 단순히 1+1=2나 1.5가 되는 계산식이 아니라 없던 영역을 창조해낼 수 있는 감동의 드라마가 되어야 하고, 진정으로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임삼진 전 비서관은 경과보고를 통해 “그 어떤 홍보나 광고 없이 몇 사람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주변에 알려 온라인 서명을 펼쳤는데, 단 3일만에 현재까지 9251명이 참여했다"면서 "그만큼 우리 국민이 정권교체와 단일화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2년 2월 10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서명자 수는 9251명에 달하고 있다.

■서명 참여 주요 인사

김진현 전 과학기술처 장관,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장관, 김성이 전 보건복지부장관, 박상증 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김칠환 전 국회의원, 하순봉 전 국회의원, 이영작 전 한양대 석좌교수, 황선혜 전 숙명여대 총장, 박인주 전 대통령 사회통합수석, 김진홍 두레교회 원로목사, 이영우 국민통합 공동대표, 이계준 연세대 명예교수, 강근환 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이홍기 전 육군 제3군 사령관, 박태순 참여정부 정책자문위원,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장, 이덕로 한국시설관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김경숙 사회갈등연구소 이사, 양두석 한국생명운동연대 공동대표, 최유성 전 특임차관직무대리, 이창의 전 한국잡지협회장, 배원기 전 홍익대학교 교수, 박대암 전 원주상공회의소 회장, 권태국 협동하는 사람들 대표, 최병국 해병대전우전국총연맹 총재, 신숙희 전 우먼타임스 발행인,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 소장, 박진원 연세대 교수, 여봉례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서울지회장, 한인수 전 금천구청장, 이정호 국방참모대학 총장 예비역 공군 소장, 조금세 학교바로세우기 전국연합회장, 임정빈 전 공군사관학교 부교장, 신경철 예비역 준장, 이충호 한국교통대 명예교수, 심원택 전 여수 MBC사장, 김영일 전 불교방송사장, 장영배 전 전주MBC 사장, 홍연표 중앙대 의과대 교수, 이병덕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장, 홍승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영기 민족복음화협의회 회장, 조동근 명지대 명예교수, 임기철 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 강석금 울산지방법무사회장, 최일신 전 한경대학교 총장, 조기양 전 MBC스포츠 대표이사, 임병구 한국미술저작권협회 회장, 이훈구 전 양천구청장, 박영순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이헌국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윤정현 한국생명운동연대 사무총장, 하관봉 전 쌍용자동차 부사장, 서정선 전 명지전문대 총장, 허성기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 이명균 창원대학교 명예교수, 정은창 전 KBS부산총국장, 신일순 예비역 육군대장(전 한미연합사부사령관), 하인국 전 푸른저축은행 행장, 유병옥 전 문화일보 이사, 김중기 전 대구변호사회장, 임경택 인천대학교 명예교수, 이경규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백명현 서울대 명예교수, 임무길 한밭대학교 명예교수, 이병덕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조용희 전 육군수송사령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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