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외국기업 CEO 새얼굴] (1)30대 최연소 CEO탄생

1983년생 자라리테일코리아 송재용 대표
신생 IT 및 소프트웨어 기업 진출 증가

차석록 승인 2022.01.16 05:58 의견 0
2021년도 주한외국기업 CEO 교체 특징은 코로나19 의 연장선속에서 신생 IT 및 소프트웨어 기업의 진출이 늘어났다는 점이다[사진=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국내에는 약 1000여개의 주한 외국기업들이 법인이나 지사 등 다양한 형태로 국내에 들어와 있다.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상임대표 김종철)는 매년 주한외국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교체나 선임 실태를 조사해오고 있다. KOFA는 1999 년 설립된 주한외국계기업 연합체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주한글로벌기업대표이사협회(G-CEO)와 주한외국기업인사관리협회(KOFEN HR) 등의 법인회원사와 외국계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개인 자격으로 가입돼 있다.

조사대상의 취임시기는 2021년 하반기 6월 부터 12월까지다.나눔경제뉴스는 1000 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램던 조사한 2021년도 실태조사를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

16일 주한외국기업연합회(KOFA)에 따르면 외국계기업 중에서 58 개 외국계기업의 한국대표가 교체 (신규진출 포함) 되었다.

김종철 상임대표는 "2021년도 특징은 코로나19 의 연장선속에서 신생 IT 및 소프트웨어 기업의 진출이 늘어났고 2022 년도에는 외국인 지사장보다는 한국인 출신 한국지사장의 비율이 늘어날듯 보인다"고 밝혔다.

2022 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공포심이 한국지사로의 부임을 꺼리는 분위기가 한몫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조사에서 30 대 최연소 한국지사장이 탄생해 화제를 모았다. 자라리테일코리아 송재용 (1983 년생) 대표이사다. 송 사장은 2008 년 인디텍스에 입사했다.

중국·한국·일본 영업 총괄을 거쳐 2018 년부터 올해 3월까지 호주 및 뉴질랜드 영업을 총괄했다.

입사 13 년 만에 내부 승진을 거쳐 사장 자리에 오른 송 사장은 부임과 동시에 내부 다지기를 첫 업무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송재용 대표는 스위스 세자르 리츠 칼리지에서 호텔 경영학을 전공했다.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홍진석 대표이사는 연세대학교 전산과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를 마치고 소프트웨어 벤처를 창업해 IPO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게임공학과) 겸임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UC 버클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은 후 경영전략 컨설팅 펌 올리버 와이만에 입사, 경영전략 컨설팅 분야에서 활약했다.

​ 2010년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에 입사 후 제조,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전사 사업전략, 마케팅 전략, 글로벌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외 유수기업의 인수합병(M&A) 컨설팅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주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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