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포스코O&M 제안으로 사무실 집기 업사이클링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희망리본(Re-Born)’ 사업 라인게임즈에 제안

차민수 승인 2021.07.19 11:28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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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O&M의 제안으로 '라인게임즈'가 사무실 원복공사를 통해 발생한 집기 500여개를 업사이클링 한다. (왼쪽부터)포스코O&M 전인호그룹장, 라인게임즈 경영지원실 임지수실장, 부대표 배영진, 포스코O&M 건축사업실 황재호 실장, 이경남 그룹장, 김봉석 팀장[사진=포스코O&M]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포스코O&M(김정수 대표)은 발주처 라인게임즈(김민규 대표)와 함께 환경보호를 위한 ESG 실천에 앞장선다.

포스코O&M은 라인게임즈 사무실 이전과 관련하여 원상복구공사 중 발생하는 폐집기를 수거해 새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라인게임즈도 500여개 집기를 업사이클링 할 수 있도록 뜻을 함께 했다.

라인게임즈는 게임산업의 성장을 이룬 만큼 사회적 책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환경보호에 적극 나섰다.

특히, 이번 라인게임즈 사무실 원복공사는 건축사업실의 ESG경영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가치를 추구하는 전략으로써 의미가 깊다.

건축사업실은 정크아트 전시활동으로 문화적 재탄생 및 자회사 엔투비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새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한다.

먼저 인천시장애인협회와 취약계층 대상 물품 기증 협약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단체에게 나눔활동처를 선별하여 기부활동을 실시했다. 연수종합사회, 연수노인복지관, 청학노인복지관, 송도노인복지관 등에 책상, 서랍, 쿠션쇼파 등 40점을 전달했다.

또한 건축사업실은 집기 일부를 활용해 오대호 작가와 협업하여 예술작품 재탄생을 기획하고 있다. 오대호 작가는 국내 1호 정크아티스트다. 정크아트는 쓰레기와 잡동사니를 의미하는 ‘정크(Junk)’와 ‘예술(art)’을 합친 말이다.

포스코O&M 황재호 건축사업실장은 “실내건축 및 인테리어업의 특성을 살려 많은 수혜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도움을 주면서 환경에도 앞장서고 문화적 가치로도 재탄생 시킬 수 있어 매우 의미 깊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O&M은 향후 자회사 엔투비와 협력해 온라인플랫폼을 연계해 중소기업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니즈가 있는 기업체에게 상생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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