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온라인 금융투자상품쿠폰 판매액 120억원 돌파

핵심 고객은 MZ세대···경쟁사와 차별화전략 통해

최유나 승인 2021.06.16 17:31 의견 0
KB증권은 금융투자상품쿠폰 판매를 시작한지, 2달만에 120억이 넘는 금액이 판매됐다.[그래픽=KB증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온라인쇼핑에 익숙한 MZ세대들의 마음을 훔쳤다."

KB증권(대표이사 박정림, 김성현)은 지난 3월 29일부터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국내주식을 살 때 사용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쿠폰 판매를 시작한지, 2달만에 120억이 넘는 금액이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KB증권의 금융투자상품쿠폰은 국내주식 전종목(ETF, ETN포함)을 매수할 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정한 종목에 쏠림보다는 시가총액상위 종목 뿐만 아니라 ETF와 같이 다양한 상품을 매수할 때 사용되고 있다.

KB증권은 금융투자상품을 매수할 때만 사용 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쿠폰을 출시해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는 플랫폼 기반의 신규사업 및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강조한 박정림 사장의 의지에 따라 경쟁사와 차별화를 가져가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기획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쿠폰 이용고객의 60% 이상은 온라인쇼핑에 익숙한 20~30대 고객이며, 신규 또는 휴면 고객의 비중도 절반에 달해, 주식투자를 처음시작하는 MZ세대에 니즈에 부합했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하우성 M-able Land Tribe장은 “금융투자상품쿠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크다”며, “이런 고객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재미가 더 해진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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