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텍,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호조 수혜 전망"

MLCC 시장 2019년 14조원에서 2024년 20조원 예상

차민수 승인 2021.06.15 07:32 의견 0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 규모가 2019년 14조원에서 오는 2024년 20조원으로 성장세가 예상되면서 윈텍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사진=윈텍]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검사장비전문업체인 '윈텍'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황 호조로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및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MLCC 시장 규모는 2019년 14조원에서 2024년 20조원으로 7.4%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예상되고, 윈텍은 MLCC 출하량 증가로 CI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 최재호 애널리스트는 "윈텍은 전방 시장 성장과 함께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전자부품검사장비(CI)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57.3% 증가한 9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윈텍은 MLCC 국내 중소형 고객사내에서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면서 "마이크로칩 자동 복합 계측기는 국내 최초 개발했으며, 현재까지 국내에서 유일한 장비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검사 장비에 인공지능(AI)솔루션을 탑재하는 등 높은 정밀성과 검출율 증가로 수요까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차전지 시장 성장과 함께 동반 성장할 전망

하나금투는 2차전지 시장 성장에 따라 윈텍의 필름검사장비(FI)부문의 장비 수주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재호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전지용 동박필름 수요는 2018년 14만톤에서 2030년 162만톤으로 연평균 22.6%로 고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 반도체 등의 소형화로 동박필름이 얇아지면서 결함 검출의 중요도가 상승하고 있다"면서 "전기차향 이차전지 안전성 확보 등으로 동박필름을 사용하는 제조사에서는 품질관리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판단했다.

최재호 애널리스트는 "검사 장비의 투자는 윈텍의 수주로 이어지며, 올해 FI부문 매출액은 전년보다 68.5% 증가한 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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