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주년 기획-스타들의 나눔](1)방탄소년단(BTS)

유니세프 글로벌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ENDviolence 후원
2021년 한국 국가 이미지 긍정적 영향 1위

차석록 승인 2023.05.09 07:44 의견 0
BTS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선한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있다[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스타들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상상을 초월한다. 청소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따라하고 추종한다. 외모는 물론 먹는 음식, 행동 등 다양하다. 최근 들어서는 나눔이나 기부 같은 선한 영향력이 주목받고 있다. 스타들의 선한 영향력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나눔경제뉴스=차석록 기자] "방탄소년단(BTS)은 글로벌 기부 스타."

세계 최고의 보이그룹 BTS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선한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있다.BTS는 지난 2017년부터 올 4월까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무려 65억 원에 달한다.

BTS는 모집후원자수 기준으로도 글로벌 1위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BTS는 한국 국가이미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한국인 1위(15.1%)에 꼽혔다. 2위는 6.2%의 문재인 전 대통령, 3위는 6.1%의 블랙핑크가 각각 차지했다.

BTS의 영향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BTS는 2018년과 2020년 UN 총회 연설을 비롯해 콘서트, 인터뷰, 토크쇼 등 다양한 자리에서 전 세계 아동·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이같은 BTS의 공로를 인정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BTS의 기념우표를 6월 13일 발행한다.

BTS 기념우표는 총 10종이다. 발행량은 150만장으로 다른 기념우표 발행량(60만~80만장)에 비해 2배 정도 많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BTS의 지난 10년 역사를 담은 기념우표를 6월 13일 발행한다.[사진=우정사업본부]

바이브, 유니세프와 사화공헌 협약

"글로벌 유니세프 부스 운영 통한 단기 모금 세계 1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2021년 BTS가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현 바이브)와 사회공헌 협약을 확대했다.

협약으로 소속사와 BTS는 ‘LOVE MYSELF’ 캠페인을 통해 2022년까지 유니세프 글로벌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ENDviolence를 후원했다. 'LOVE MYSELF' 상품 판매수익금 및 'LOVE YOURSELF' 앨범 수익금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했다.

이와 별도로 매년 50만 달러씩 2년간 총 100만 달러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LOVE MYSELF’ 캠페인은 2017년 1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첫 사회공헌협약 체결과 함께 시작됐다.

이후 멤버들의 적극적 참여와 바이브의 전폭적 지원, 팬들의 열정적 지지로 폭력 근절을 위한 전 세계적 캠페인으로 성장했다.

2020년 6월에는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에서 통합 캠페인과 이벤트 부문 최우수 캠페인 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 시작한 협약이 성장해 유니세프본부와의 글로벌 3자 규모로 재협약 된 사례는 바이브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처음이다.

▲2017년 11월 빅히트 뮤직-유니세프한국위원회 2자 파트너십 런칭▲2018년 1월 3자 기업 협업(카카오, 라인)을 통한 이모티콘 판매, 모금함 운영▲2018년 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최초 해외 후원자 대상 후원링크 개설▲2018년 4~8월 글로벌 투어 내 유니세프 부스 운영(일본, 미국, 영국, 한국)▲2018년 9월 한국최초 유엔 총회 연설
- 2019년 4~6월 글로벌 투어 내 유니세프 부스 운영(홍콩, 태국, 영국, 한국)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한국은 지난 60년 동안 두 가지 주요한 업적을 남겼는데, 첫째는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이고 두번째는 방탄소년단의 탄생’이라는 말을 한 외교관으로 부터 들었다”면서 “방탄소년단은 진심에서 나오는 메시지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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