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1200억원 공모사채에 7100억원 몰려···2000억원 증액 검토
하석주 대표 취임 이후 지속된 내실경영 성과
차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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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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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사진=롯데건설 제공]
[나눔경제뉴스=차석록기자] 롯데건설의 공모사채에 기관투자자들의 역대급 자금이 몰렸다.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은 지난 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1200억 원 모집에 7100억원의 역대 최대 투자 주문을 확보했다. 지난 2019년 3월 4670억 원의 투자 수요 확보 이후 최대 주문이었다.
특히,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와 연기금 등이 대규모 응찰하여 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다.
또한, 많은 기관들이 마이너스 가산금리에 매수 주문을 냈으며, 2,3년 트렌치 모두 두 자리 수 마이너스 금리에 모집액을 확보하였다. 현재 개별 민평 수익률 2년 1.437%, 3년 1.661%보다 낮은 역대 최저 금리 수준에서 발행이 가능하다.
롯데건설은 수요예측 흥행에 힘입어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을 검토하고 있고, 증액하더라도 가산금리가 개별 민평 대비 -10bp수준에서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성공적 수요예측은 하석주 대표 취임 이후 지속된 내실경영의 성과가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건설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매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4년 연속 5조원대 매출 및 전년대비 17% 개선된 약 3,6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석주 대표는 “그동안 현금 흐름 중심의 재무구조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해 왔다"면서 "앞으로 우량 사업장 발굴 및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눔경제뉴스 대표기자 차석록입니다. 좋은 기사를 전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 베풀고 나누는 사회적 기업을 조명하겠습니다.파이낸셜뉴스 등 그동안 취재 현장에서 발로 뛴 경험을 젊은 후배들과 공유하겠습니다. 충암중, 명지고, 그리고 중앙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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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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