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금융주선···금융권 ESG경영 선도
LPG-LNG 듀얼모델 연료전지 발전소 금융주선 완료
정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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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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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사진=SK증권 제공]
[나눔경제뉴스=정희진기자] SK증권이 대산수소연료단지에 이어 광주지역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에도 금융주선자로 참여하는등 ESG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SK증권(사장 김신)은 광주시, 한국중부발전, 두산건설, SK가스와 함께하는 빛고을 수소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서 금융주선자로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광주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착공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 정부 인사와 김신 SK증권 사장을 비롯한 사업 참여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 하수처리장 유휴 부지에 12.32MW 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815억원을 투입해 20년간 운영한다.
특히, 이 발전소에는 LPG와 LNG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되며, 연간 2만 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광주시의 전력 자립율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은 광주 서구 지역에 공급되며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친환경 연료전지 열로 대체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다.
SK증권은 지난해 12월 30일, 이 사업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총 65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ESG채권 발행 주도
SK증권은 신한카드, KB국민카드, KB금융지주, 부산은행 등 다수 금융사들의 ESG채권 발행에 대표·공동 발행 주관사로 참여해 2020년 8000억원 넘는 규모의 ESG채권 발행에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특히, 2018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14개사, 17건, 총 26조2000억원의 ESG채권 대표주관 및 인수단으로 참여하며 ESG채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6월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기술 지원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산하 기구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CTCN)에 회원기관으로 가입했다. CTCN에 가입한 국내 금융투자사는 SK증권이 유일하다.
SK증권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탄소 배출권 사업진출, 세계자연기금, 탄소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하는 SBTi(Science Based Target initiative), 녹색채권 발행 등 국내외 ESG 사업을 활발히 펼쳐온 점을 인정받아 국내금융기관 최초 전문기관으로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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