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숲컨서번시, ‘2020년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 수상
서울숲공원 민간 경영, 국제적 우수 사례로 평가받아
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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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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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중앙호수에서 휴식하고 있는 시민들[사진=서울숲컨서번시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서울그린트러스트의 공원 경영 전문 조직인 서울숲컨서번시는 UN해비타트 후쿠오카본부 등 5개 기관이 개최하는 ‘2020년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리나라 민간 공원 경영의 첫 모델로서 그간의 경영 성과를 국제적으로 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시아도시경관상은 아시아 사람들에게 행복한 생활 환경 조성의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지역·사업을 표창하기 위해 2010년 창설한 도시 경관 분야 국제상이다. 뛰어난 경관뿐만 아니라 생태 환경과 조화, 안전과 쾌적성, 지속가능성, 지역 사회와 조화, 예술성, 다른 도시의 모범 여부를 평가한다.
시민과 함께 만든 서울숲의 구근정원[사진=서울숲컨서번시 제공]
서울숲컨서번시는 “시민과 함께 자라는 서울숲공원 이야기 Story of Seoul Forest Park, Moving Forward with citizen”를 주제로 2003년 서울숲 조성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서울숲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뤄낸 여러 활동을 소개했고 △시민 참여를 통한 공원 관리의 지속가능성 확보 노력 △주민 참여 프로그램의 내용과 취지 등 지역 사회와 조화 부분에서 심사 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숲컨서번시는 아시아도시경관상 수상을 계기로 자원봉사와 기부를 통해 조성된 우수한 정원과 프로그램 등 서울숲컨서번시의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기회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서울숲공원을 더욱더 아름답고 안전한 곳으로, 시민들에게 건강과 배움의 기회가 되는 장소로 만들어가겠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아시아도시경관상은 아시아 6개국에서 24개 작품이 예비 심사를 거쳐 5개국 13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11개 작품이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서울숲컨서번시를 비롯해 울산시청, 서울시 강동구청이 본상을, 충청남도 예산군이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한편,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서울시 생활권 녹지를 확대 및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서울숲공원을 운영하고 시민과 기업의 자원봉사를 통한 공원 가꾸기 활동을 진행하면서 도시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도시의 녹색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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