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VN30 ETF 상장 기념식이 지난 8일(현지시간) 호치민증권거래소에서 열렸다. (왼쪽 4번째부터) 미래에셋대우(베트남) 강문경 법인장, 미래에셋그룹 베트남 설경석 총괄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베트남) 소진욱 법인장,호치민증권거래소 응웬 부 꽝 쭝 대표, ETF 수탁사인 신한베트남은행 신동민 행장,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베트남) 깜사야 소우봉 대표[사진=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외국계 운용사 중 처음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베트남)이 지난 8일(현지시간) 호치민증권거래소에 베트남 우량종목 30개에 투자하는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 VN30 ETF는 빈그룹, 비엣콤뱅크, 비나밀크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30개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외국인 직접투자가 불가능한 종목까지 포함하고 있어 베트남 경제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효율적인 투자수단이 될 전망이다.
기초지수인 VN30 Index는 호치민 거래소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등 시장대표성을 고려해 선정된 30개의 종목으로 구성되며, 분기 1회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시가총액 상위 50개 기업 중 유동주식비율 10% 미만인 종목을 제외하고, 직전 6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상위 순으로 산출한다.
해당 ETF는 기초지수에 포함된 종목을 동일 비율로 완전복제하는 전략을 추구해 ETF와 지수의 변동률이 유사하도록 운용한다.
VN30지수는 11월말 기준으로 베트남 전체 시가총액의 76%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