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아이텍, "다양한 신규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 모색 "

피부개선· 헬스케어 ·동물용 의료기기 계획

최유나 승인 2020.12.02 07:05 의견 0
비혈관용 스텐트 전문업체인 엠아이텍이 다양한 매출원을 모색중이다[사진=엠아이텍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엠아이텍이 '코로나19 진단키트', '동물용 의료기기' 등 신규 사업으로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2일 엠아이텍이 지난해 3분기 누적 스텐트 매출 비중이 83%였으나 올 3분기 79.4%로 낮아지는등 신규 매출원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정기 팀장은 "내시경 유통사업과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의 매출 가시화, 피부개선 미용기기와 헬스케어기기 신규사업,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계획중"이라면서 "매출 구조의 다각화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혈관용 스텐트 국내 최초 개발

엠아이텍은 소화기관, 비뇨기관, 호흡기관 등의 비혈관용 스텐트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비혈관용 스텐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재 국내 1위와 글로벌 5위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비혈관용 스텐트는 소화기나 기관지 등으로 암이나 종양으로 좁아진 부분을 확장시켜주는 제품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주는 용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수작업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해 환자별 맞춤형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엠아이텍은 비뇨기과 쇄석기와 개인용 의료기기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신규 매출원도 모색했다. 올 3분기 누적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스텐트 79.4%, 쇄석기 3.8%, 혈압 측정기 0.6%, 기타 의료기기 등 16.2% 이다.

엠아이텍 경영지표 추이[그래픽=하나금융투자]


▶신규 제품 라인업 통한 외형확대 기대

엠아이텍은 비혈관용 스텐트 메탈 소재 제품을 주력 사업으로 하며 플라스틱 소재 제품을 개발중이다. 플라스틱 제품은 요도용 스텐트로 내년을 목표로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또, 국책과제를 통해 몸속에서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스텐트, 약물을 방출할 수 있는 스텐트를 개발 중으로 제품 라인업 경쟁력을 갖출 전망이다.

이정기팀장은 "주요 글로벌 10개국 내 비혈관 스텐트 시장 규모는 2013년 3억8000만달러에서 내년 6억9000만달러로 커질 전망"이라면서"엠아이텍의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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