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마라톤 '2020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개막

23일(금)~25일(일) '런택트' 마라톤 개막

전채리 승인 2020.10.23 09:54 의견 0
23일(토)부터 25일(일)까지 '2020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사진=세이브더칠드런 제공]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세이브더칠드런이 주관하는 비대면 국제어린이마라톤'대회가 시작됐다.

23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오늘부터 3일간 '2020 세이브더칠드런 국제어린이마라톤' 대회가 런택트(Run+untact) 형식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국제어린이마라톤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비대면 개별 달리기로 진행된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23일(토)부터 25일(일) 사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4.2195km의 미니 마라톤 코스를 달리고, 국제어린이마라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완주 인증을 하면 된다. 

배번호와 티셔츠, 힙색 가방 등이 참가자들에게 미리 전달됐고 참가자들은 GPS기반으로 1km 구간마다 울리는 휴대폰 알림에 따라 기념품으로 제공된 포토카드를 이용해 저체온증, 교육소외, 영양실조, 말라리아 등을 주제로 한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완주 기념 세레머니, 7.777km 달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사무총장은 “ ‘달리는 것만으로도 전 세계 아동을 구할 수 있습니다’라는 마라톤의 슬로건처럼, 비록 함께 모여 달리지는 않지만 각자의 공간과 시간에서 달리며 아동을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달리는 동안 지구촌의 아동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상기하고, 해결책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참가자 모두 개인 위생 관리 및 안전사고에 유의하며 달려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 세이브더칠드런 국제마라톤 대회는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 전주시, 대구광역시,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하며, 육육걸즈, 연합뉴스TV, 전주일보, 대구MBC, 대전MBC, 부산MBC, 전주MBC,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다. 

마라톤 참가비(1인 1만원)는 국내외 아동을 살리는 보건 사업 등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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