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주택규제와 재건축 둔화는 인테리어업 영업환경 개선"

가구 교체 등 인테리어 리폼 수요 확대로 이어질 전망

최유나 승인 2020.07.03 06:46 의견 0
부동산 추가대책 나오면 건설주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사진=나눔경제뉴스DB]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주택규제와 재건축 둔화는 한샘의 영업환경 개선으로 이어진다."

  3일 하나금융투자 채상욱 수석연구위원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부장관 보고를 받은후, 추가 부동산 대책이 나올 수 있어, 건설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 그러나 한샘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채상욱 수석연구위원은 "올해 건설사들은 7월 29일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주택규제가 확산되고 6.17 정책으로 인해 고분양가 심의지역이 늘어나면서 분양을 통한 수익사업에 추가 제한이 생길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회 대책 동안 건설주 실적은 크게 개선되었다"면서 " 구도심 재건축은 다소 규제되더라도 신도시 분양 등이 호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사실상 수도권 전체가 조정지역이 되면서 장래 분양권 거래가 막힌다면 분양경쟁율은 낮아질 수 있더라도, 현 분양의 메커니즘 상 분양 자체는 흥행에 성공할 것이고 이는 건설업 실적에 여전히 긍정적 전망을 할 수 있는 근거라는 것이다.

 그는 "올 하반기 업종전망에서 핵심 포인트는 투자다"라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터도 다소 자유롭기때문에 2분기 실적시즌은 큰 이변없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판단했다.

주택 규제와 재건축 둔화는 한샘의 영업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한샘 홈페이지 캡처]


 채상욱 수석연구위원은 태영건설,대림산업, 현대건설, GS건설 등은 투자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샘을 포함한 건자재 기업에게는 업황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는 소유자의 거주로 전환을 촉진할 대책 중 하나이기도 해서 인테리어 리폼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채상욱 연구위원은 "현 주택규제와 재건축 둔화는 한샘의 영업환경 개선으로 이어진다"면서 "한샘은 건설기자재섹터 내 유일한 업종성장종목으로 판단해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샘에 대해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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