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자회사 상장가치 반영해 목표가 11만원 상향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 상장가치 5만2000원

차현경 승인 2020.05.26 07:04 의견 0
더블유게임즈가 오픈 6개월 만에 전 세계 빙고 게임 랭킹 4위에 오른 더블유카지노게임[사진=홈페이지캡쳐]


[나눔경제뉴스=차현경기자] 더블유게임즈가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고 자회사 상장에 따른 지분 가치가 반영돼 목표주가가 11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더블유게임즈의 현주가는 6만9100원이다.

 더블유게임즈 별도기준 가치 5만6000원과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의 상장가치 5만2000원을 더한 값이다.
 

5월25일 더블유게임즈 주가차트[차트=네이버증권]


▶2분기 실적, 예상을 상회할 듯

 26일 하나금융투자는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실적은 견조한 일매출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1분기 실적컨콜을 통해 4월 일평균 매출액이 1분기 평균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나금투는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23.8% 증가한 1,702억원, 영업이익은 51.2% 증가한 580억원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외부활동 감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분기 추정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및 마케팅 영향으로 증가한 가입자 기반이 코로나19 이후에도 어느 정도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가입자증가에 따른 전반적인 실적개선은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털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3분기까지는 우상향 흐름 지속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단기 급등하고 있는 주가흐름은 부담스러운 부분이나 실적과 자회사 상장 등이 2분기말~3분기에 투자심리를 개선시킬 것이라는 점을 고려할때 단기 조정이 있어도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DDI의 상장 가치는 전체 시가총액기준으로 1조4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성장성이 최근 매우 견조하다는 점에서 보수적인 값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더블유게임즈의 국내 시가총액이 1조2000억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4월 인수금융 상환이 마무리되었고 콜옵션 행사를 통해 DDI의 지분을 추가확보 했다"면서 "자회사 상장 이후 CB 전환에 따른 이자비용감소등 재무구조 개선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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