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2021년 영업이익 500억원대 재진입"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 제시

차현경 승인 2020.05.14 21:33 의견 0
5월14일 기준  JYP엔터테인먼트 주가차트[차트=네이버증권]


[나눔경제뉴스=차현경기자] "코로나19만 아니라면 영업이익 500억원 달성은 일도 아니였는데..."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14일 JYP엔터테인먼트의 추세적인 상승 트리거는 당연히 투어 재개이며, 4분기 일본 NIZI 및 2021년 신인 남자(추정) 데뷔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이들의 기여 없이도 2021년 투어 재개시 재차 500억원대 영업이익 진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날 종가 2만1400원보다 40% 가까이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음원·유튜브·트와이스의 일본 투어 등 고마진 매출이 막 기여하기 시작한 2019년 영업이익은 435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트와이스 투어 고성장과 신인그룹들의 성장이 기여하며 ‘20년 영업이익 500억원까지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1분기 무지막지한 트와이스 일본 팬덤 규모를 확인한 후에는 정말 흥행 변수가 연중 내내 최악으로 유지되어야 500억원 수준이었음을 확인했기에 더 더욱 아쉽다고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0억원,134억원으로 컨센서스(57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JYP엔터테인먼트의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362억원, 380억원으로 예상했다. 3분기까지 투어가 불가능하고, 4분기에도 8회(약 1달) 공연을 가정한 수치다.

 이기훈 애널리스트는 "투어가 극단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가정이기에 이보다 하향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 "특히 분기 판관비 규모가 70~100억원에 불과해 아티스트들의 컴백에 따른 음반·음원매출로만으로도 분기 20%대의 OPM(영업이익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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