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2분기도 어닝서프라이즈 전망..목표주가 7만원

하나금투, 2분기 매출 1572억원, 영업이익 511억원 추정
자회사 DDI 미국시장 상장추진도 연결 가치 재평가 기여

최유나 승인 2020.05.07 06:44 의견 0
더블유게임즈 5월6일 종가차트[차트=네이버증권]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더불유게임즈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전망됐다.또 자회사의 상장추진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7일 보고서를 통해 더블유게임즈의  2분기 매출은 1분기대비 14.3% 증가한 1,572억원, 영업이익은 33.1% 증가한 511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면서 목표주가 7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보수적인 추정치임을 감안하면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더블유게임즈는 예상을 상회하는 1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1374 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3%, 전년동기대비 9.3% 증가했다. 예상치(1321억원)를 4% 이상 상회했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 효과가 3월 중순 이후에 영향을 주었으나 1분기 전체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상황"이라면서 "더블다운카지노 매출이 전분기대비 11%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 했고 부진했던 더블유카지노도 턴어라운드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황애널리스트는 더블유게임즈의 실적 개선뿐만 아니라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미국시장 상장 이슈 및 재무구조 개선 등도 연결 가치 재평가 및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분기 실적을 보수적으로 적용해도 DDI의 EBITDA('세전·이자지급전이익)는 올해 1억달러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해외 경쟁사들의 평균 EV/EBITDA(기업의 총가치)가 10배를 상회하고 있고, 최근 주가 흐름도 좋다는 점을 고려하면 10억달러 이상의 상장 가치도 충분해 연결 가치의 재평가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4월 인수금융 상환이 마무리되고 자회사 상장 전 CB(전환사채)전환이 이루어지면서 영업외 부분의 금융비용 부담 도 감소해 순이익 증가에 기여,전반적인 가치재평가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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