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셀라는 8월 22일 프랑스 부르고뉴의 떠오르는 신예 생산자 ‘샤를 부아젤롯’의 와인을 국내 단독 출시했다.[사진=나라셀라]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국내 와인 유통업계 1호 상장사인 나라셀라(회장 마승철)는 22일 프랑스 부르고뉴의 떠오르는 신예 생산자 ‘샤를 부아젤롯’의 와인을 국내 단독 출시했다.
‘샤를 부아젤롯’은 올해 22세로, 4대째 이어진 와인 가문 출신이다. 메종 뱅상 지라르당, 폴 피요(Paul Pillot), 꼬쉬 뒤리(Couche-Dury) 등 부르고뉴 정상급 와이너리에서 양조 경험을 쌓으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부아젤롯 가문이 소유한 포도밭은 탁월한 떼루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꼬쉬 뒤리의 포도 공급을 책임질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기반 위에 ‘샤를 부아젤롯’ 특유의 섬세한 감각이 더해져 현지에서는 ‘가장 주목해야 할 차세대 부르고뉴 와인 메이커’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부르고뉴 전문 평론 매체 와인호그(Winehog)의 운영자 스틴 오만은 ‘샤를 부아젤롯'을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현재 그는 가문의 와이너리인 ‘에릭 부아젤롯(Eric Boigelot)’에서 총괄 와인메이커를 맡아 뫼르소, 몽뗄리, 뽀마르, 볼네 등 총 22헥타르에 달하는 포도밭을 경영하고 있다. 전통과 탁월한 감각이 결합된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16종은 지난해 나라셀라를 통해 국내 부르고뉴 애호가들에게 소개되고 있다. 이번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단독 레이블 ‘샤를 부아젤롯’ 3종을 새롭게 출시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수입되는 3종은 ▲‘뫼르소 레 펠 블랑(Meursault Les Pelles Blanc)’ ▲‘몽뗄리 레 크레 블랑(Monthelie Les Crays Blanc)’ ▲‘몽뗄리 레 플랑뜨 루즈(Monthelie Les Plantes Rouge)’ 총 3종이다.
▲‘뫼르소 레 펠 블랑’은 서양 배와 감귤, 헤이즐넛, 꽃의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샤도네이로, 랍스터와 화이트소스 기반 해산물 요리에 잘 어울린다.
▲‘몽뗄리 레 크레 블랑’은 천연 효모를 사용해 양조한 뒤 15개월간 오크 숙성한 샤도네이로, 오렌지 제스트·캐모마일·아카시아 향이 특징이며 우아한 피니시를 선사한다.
▲‘몽뗄리 레 플랑뜨 루즈’는 딸기를 중심으로 한 붉은 과실 향과 생동감 있는 산미, 균형 잡힌 탄닌이 돋보이는 피노 누아로 치즈, 양고기, 소시지 구이 등과 조화를 이룬다.
나라셀라 관계자는 “‘샤를 부아젤롯’은 젊은 세대 특유의 감각으로 우아한 스타일과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와인을 선보이는 신예 와인 메이커”라며, “국내 소비자들이 차세대 부르고뉴 와인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