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와 위더스파트너스코리아의 피투자회사인 엘리시아 홀딩스는 6월 26일 서울 영등포구 위더스파트너스 서울 사무소에서 환아와 그 가족을 위한 통합적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RMHC Korea 제프리 존스 회장, Widus Partners 스티브 변 대표.[사진=RMHC Korea]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지속가능한 나눔 실천 협력 강화."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코리아)와 위더스파트너스코리아(Widus Partners)의 피투자회사인 엘리시아 홀딩스는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위더스파트너스 서울 사무소에서 환아와 그 가족을 위한 통합적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RMHC코리아는 2007년 설립 이래 ‘함께 만드는 특별한 기적’이라는 슬로건 아래 중증 질환을 앓는 아동과 그 가족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병원 인근 숙소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병원 학교 교육 후원,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가족 중심의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9년 9월 경남 양산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지에 개소한 국내 최초의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인 ‘양산하우스’는 장기 치료 중인 환아 가족에게 숙박비와 생활비 부담 없는 거주 공간과 생활 편의시설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회복 지원의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환아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함께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엘리시아는 유아용품 전문 기업 쁘띠엘린, 에센루, 모윰, 두두스토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아용품 제조 및 유통기업이다.

지난 5월 엘리시아는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 행사 현장에서 RMHC코리아의 신규 정기 후원자에게 커들앤카인드의 타이니 인형을 기부자 선물로 증정하는 캠페인을 운영하며 따뜻한 나눔에 함께한 바 있다.

향후 양 기관은 공동 캠페인, 후원 프로그램, 임직원 참여 활동 등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고, 환아와 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RMHC 코리아 제프리 존스 회장은 “엘리시아와의 협력은 환아 가족이 치료 과정에서도 따뜻한 응원과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아동과 가족이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위더스파트너스 스티브 변 대표는 “아이와 가족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온 기업으로서 RMHC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보다 깊이 있게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RMHC Korea는 지난 5월 약 5000명이 참여한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으며, 올해로 11회를 맞은 ‘울림 백일장’ 공모전을 오는 8월까지 진행 중이다.

올해는 그림일기 부문이 새롭게 신설돼 환아들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감정과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혔다. 양산하우스에서는 환아 가족을 위한 심리 상담과 핸드크래프트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동과 가족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동행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