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외식 물가로 집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왼쪽부터 시계 방향) 정식품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 검은콩', 농심 ‘먹태청양마요 만능소스’ 및 ‘사천짜파게티 만능소스’, 팔도 ‘팔도비빔면 제로슈거’, ㈜하림 ‘하림e닭 소스 잘 먹은 닭가슴살·닭다리살’, 오리온 ‘2025 여름 시즌 한정판 제품’ 6종.[사진=각사 취합]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최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치솟는 외식 물가로 집밥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식품업계는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도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정식품의 식재료 브랜드 ‘간단요리사’ 시리즈는 번거로운 조리 과정을 단축하면서 깊은 풍미를 더해줄 수 있는 제품이다.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은 콩을 껍질째 갈아 넣어 깊은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간단요리사 ‘진한 콩국물’과 ‘진한 콩국물 검은콩’은 최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 등장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문세윤과 김종민을 비롯한 출연진은 ‘간단요리사’를 활용해 간편하게 콩국수를 만들어 먹으며 진하고 신선한 맛을 극찬했다.

여름철 몇 가지 재료만으로도 근사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게 돕는 만능소스도 주목받고 있다.

농심의 매콤한 사천식 짜장맛을 담은 ‘사천짜파게티 만능소스’와 스낵 ‘먹태깡’의 인기를 이어 만든 ‘먹태청양마요 만능소스’가 대표적이다.

‘사천짜파게티 만능소스’는 볶은 춘장과 고춧가루, 양파를 활용해 사천짜파게티의 깔끔하게 매운 풍미를 살린 제품으로, 육류, 해산물, 튀김 등 모든 요리와 매콤하게 어울린다.

‘먹태청양마요 만능소스’는 다진 청양고추와 북어분말 건더기로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구현해 삼각김밥이나 주먹밥과 함께 먹거나, 치킨·피자를 찍어 먹는 소스로 사용할 수 있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겨냥해 저당 및 저칼로리 음식도 출시되고 있다. 팔도는 국내 비빔라면 최초로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 맛을 낸 ‘팔도비빔면 제로슈거’를 출시했다.

㈜하림은 ‘동대문엽기떡볶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식단 관리 중인 소비자와 매운맛 마니아의 입맛을 동시에 사로잡을 ‘하림e닭 소스 잘 먹은 닭가슴살·닭다리살’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 한 팩(110g) 기준 단백질 함량은 최대 23g, 당류는 3.6g 수준으로 조절했다.

오리온은 수박, 멜론, 망고 등을 활용한 여름 시즌 한정 과일 맛 제품 6종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생크림에 달콤한 망고를 더한 ‘초코파이하우스 망고’, ▲각각 수박과 멜론의 과즙을 활용해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린 ‘초코파이 정(情) 수박’과 ‘후레시베리 멜론’, 주황빛 멜론 초코칩을 사용한 ‘촉촉한멜론칩’, 멜론을 담은 젤리 ‘코코멜론 알맹이’와 마이구미와 자몽이 만난 ‘마이구미 자몽허니블랙티’ 등 다양한 제철 과일 디저트를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