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3월 19일 공항동(송정로6길 13)에 첫 마을관리무소를 연다.공항동 마을관리사무소는 지상 3층에 연면적 218.84㎥ 규모다. 1층에는 ‘자원순환정류소’(사진)가 마련돼 재활용품 분리배출, 음식물쓰레기 수집 및 건조처리 등의 서비스가 지원된다.[사진=강서구청]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강서구가 저층 주거지의 쓰레기 처리, 건강 관리, 집수리를 지원할 맞춤형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19일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한 공항동(송정로6길 13)에 첫 마을관리무소를 오픈한다.

아파트의 경우 관리사무소를 통해 주택 관리, 보수, 주민 소통 등의 생활문제를 해소하고 있으나 저층 주거지의 경우 이런 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공항동 마을관리사무소는 지상 3층에 연면적 218.84㎥ 규모다. 1층에는 ‘자원순환정류소’가 마련돼 재활용품 분리배출, 음식물쓰레기 수 집 및 건조처리 등의 서비스가 지원된다.

2층은 ‘스마트 건강생활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등과 팔 근육 강화를 위한 롱풀머신, 복근운동 기구인 업도미널 머신, 하체근력 강화용 자전거 등재활 운동기구를 비롯한 맞춤형 운동기구가 지원된다. 건강관리 상담도 이뤄진다.

또한 휴게공간이 마련돼 휴식과 함께 주민 소통의 자리도 가질 수 있다. 3층은 저층주택 관리 지원이 이루어지는 마을관리사무소가 자리한다. 이 곳에선 집수리 상담과 교육, 공구 대여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무소에는 건강관리 및 주택관리 전문가 2명, 마을관리 매니저 2명, 시설 운영 관리자 1명이 상주한다.

특히, 주택관리 전문가는 주택관리 사업 발굴, 주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마을관리 전문가 양성 등을 지원해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 는 마을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 마을관리사무소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휴무이다. 구는 이번 공항동 마을관리사무소 운영을 시작으로 연립, 다세대 주택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마을관리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 불편사항 해소와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 운영으로 아파트 관리사무 소 이상의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