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이랜드그룹 패션 브랜드들이 일찌감치 봄시즌 신제품을 내놓고 고객잡기에 나섰다. 예년보다 겨울 날씨가 춥지않으면서 봄시즌을 겨냥했다.
이랜드월드(대표 조동주)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2025 봄 시즌 캠페인을 공개했다.
27일 이랜드에 따르면 로엠은 올해부터 프렌치 무드를 담은 감도 높은 화보를 선보인다.
특히, 강점을 갖고 있던 기존 비즈니스 라인과 함께,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일상적으로 입을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 수입 소재를 도입해 아우터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제품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첫 시작으로 공개된 이번 캠페인은 'tastes'를 콘셉트로, 화보를 통해 따뜻한 봄의 한 장면을 그리며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섬세한 시선을 표현했다.
봄 시즌 대표 상품으로는 트위드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핑크, 옐로우 등 봄을 알리는 화사한 컬러와 뉴트럴 컬러를 조화롭게 매치해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이밖에도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가능한 민소매 블라우스, 케이블 패턴의 가디건 등 다양한 제품들로 화보를 구성했다.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는 매일 입기 좋은 ‘올데이 가디건’이 있다. 베이직한 컬러 구성, 탄탄한 소재로 제작되어 보풀 걱정 없이 오래 입을 수 있다. 브이넥과 라운드넥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이랜드 로엠 관계자는 "이번 시즌부터 고급스럽고 로맨틱한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하며, "특히 일상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확대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틴 블라우스 · 롱 스커트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룩 선보여"
이랜드 미쏘(MIXXO)도 2025년 첫 컬렉션으로 '레이디 라이크'를 선보였다.
과거 상류층 여성들의 우아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컬렉션은 사틴, 스웨이드, 트위드 등의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표현했으며, 복고풍과 현대적인 감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롱스커트 셋업, 와이드팬츠 등 모던한 ‘레이디 라이크 룩’을 제안한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허리라인을 강조한 크리즈 사틴 블라우스와 무릎 밑으로 퍼지는 실루엣의 롱 스커트 셋업을 선보였다. 또한 스퀘어넥 라인의 롱 베스트 셋업을 와이드 팬츠와 매치하는 등 클래식한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올해에도 이어지는 드뮤어(demure) 트렌드에 맞춰 차분하고 격식 있으면서도 로맨틱한 레이디 라이크 룩을 선보이고자 했다"며, "일상 속에서 마치 세기의 여배우 오드리 헵번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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