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트리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유통업계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쇼핑몰 안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특별한 공간 조성에 나서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코카-콜라가는 최근 스타필드 하남에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를 오픈했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팝업스토어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전하기 위해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간에 규모감 있게 구성됐다.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도 코카-콜라와 크리스마스의 상징물로 꾸며져 있어, 쇼핑몰 방문객이라면 누구든 코카-콜라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15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다. 건물 2층에서도 특별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자이언트 트리 빌리지’ 앞은 인기 포토 스팟으로 꼽히며, SNS 상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밖에도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트럭에서 선물이 쏟아지는 공간을 연출한 포토존부터 알록달록한 컬러의 유리로 디자인된 ‘글라스 하우스’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마련됐다.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빌리지 in 스타필드’ 팝업스토어는 내년 1월 1일까지 운영된다.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현장 방문을 통해서도 입장 등록이 가능하다.
스타필드 하남 외 고양과 안성, 수원 등지에서도 다양한 ‘몰리데이’ 경험을 전하는 이색 공간이 인기다.
스타필드 고양과 안성에서는 ‘레고’ 브릭으로 조성한 이색 ‘레고 산타 빌리지(LEGO Santa Village)’가 운영되고 있다. 초대형 레고 트리와 눈송이 패턴의 바닥, 오너먼트 모양의 체험 테이블 등 동화 같은 풍경으로 꾸며졌다.
특히, 국내 1호 레고 공인 작가 김성완 작가가 제작한 높이 8m의 초대형 ‘레고 크리스마스 위시 트리’가 스타필드 고양점과 안성점에 각각 설치된다.
트리는 오직 레고 듀플로 브릭으로만 하나당 30만 개 이상의 브릭이 사용됐다. '오너먼트 창고'에서 수령한 레고로 나만의 오너먼트를 만들어 체험존 내 트리에 장식할 수 있다
소원을 적은 편지를 우체통에 넣으면 추첨을 통해 레고를 선물하는 '산타에게 보내는 소원 편지' 이벤트도 운영한다. 스타필드 고양점에서는 2025년 1월 12일까지, 안성점에서는 2025년 1월 13일까지 운영된다.
신세계사이먼은 연말까지 고객들에게 이색 크리스마스 외경 연출을 선보인다.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과 손잡고 ‘메리 위글마스!(Merry Wigglemas!)’ 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진행한다.
센트럴 스퀘어는 위글위글 시그니처인 ‘위글베어’와 ‘스마일 위 러브’를 중심으로 귀엽고 발랄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쇼핑센터 곳곳 화단과 조경수에도 은하수 네온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따스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센트럴 스퀘어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남기는 ‘인증샷’도 빼놓을 수 없으며, 위글위글 매장에서는 브랜드 인기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현장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는 고객 대상으로 위글위글 장갑, 아메리카노 교환권 등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크리스마스 럭셔리 기차 여행을 테마로 연말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이는 '그랜드 산타 익스프레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2700평 규모의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에서는 내년 1월 1일까지 기차 관련 오브제들로 수놓은 대규모 크리스마스 마켓 팝업이 열린다.
기차역으로 꾸며진 마켓에는 소품 브랜드 ‘우더풀라이프’, ‘피치스트로베리’, ‘제이닷트리’와 수제 와플 맛집 ‘와플샵’ 등 약 23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기차역을 연상시키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 ‘크로마’ 외벽에는 올해 말까지 ‘파라다이스시티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 쇼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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