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행동 카라, 고양이 학대 유튜브 채널 폐쇄 환영

국제 동물단체와의 협력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
플랫폼의 적극적인 역할 국내 절실

최유나 승인 2024.01.03 15:17 의견 0
동물권행동 카라는 고양이 학대 영상을 게시해 온 ‘유튜브 채널’ 폐쇄에 대해 환영했다.[사진=카라]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동물권행동 카라는 3일 고양이 학대 영상을 게시해 온 ‘유튜브 채널’ 폐쇄에 대해 환영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이나 메신저 등을 이용한 동물 범죄가 국내에서도 활개치고 있는 상황이다.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와 국제 동물보호단체의 협력으로 구글은 동물학대자가 범죄에 활용해 온 채널이라는 이유를 수긍하고 학대자의 계정 자체를 강제 폐쇄시킨 것이다.

앞서 카라는 2022년 7월 고양이를 살해하고, 그 과정을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온 운영자를 동물학대를 금지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공교롭게도 채널의 운영자 김 씨는 포항 일대에서 2019년부터 벌여 온 고양이 연쇄 살해에 대한 혐의로 당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던 자와 동일인이었다.

결국 김 씨는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동물학대 영상 인터넷 게시 혐의가 더해져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카라는 구글에 대해 김 씨의 동물학대 선고를 알리며, 그가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의 폐쇄를 촉구했다.

구글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한 카라는 국제 온라인 동물학대 연대 기구인 SMACC에 가입해 사건을 알렸다. SMACC는 구글과 소통했고 마침내 김 씨의 채널이 폐쇄되고 계정은 해지됐다.

카라의 윤성모 활동가는 “해외에 적을 둔 유튜브 채널도 계정을 폐쇄하고 있는데, 카카오톡 등 국내 메신저나 플랫폼도 동물학대 제어가 절실하다"면서"동물학대 영상 발견 시 스마트폰의 화면녹화로 증거를 확보하고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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