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가 집갑 회복이 두드러진 수도권 분양으로 위기 탈출에 나서고 있다. 10월 롯데캐슬 넥스티엘과 e편한세상 검단웰카운티 등 2곳 분양 예정인 인천 검단신도시.[사진=차석록 기자]
[나눔경제뉴스=최유나 차석록 기자] 부동산 경기 침체로 위기를 맞고 있는 건설업계가 추석연휴 이후 수도권 분양으로 탈출 모색에 나섰다.
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고점의 88% 선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전고점의 83%까지 올라왔다. 전고점 평균 가격은 6억2785만원이었고, 올해 최고가 평균은 5억2012만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9월 둘째주(11일 기준) 경기 아파트값은 지난주 0.13%에서 금주에는 0.18%로 오름폭이 커졌다. 전국 시·도중에서 상승률 1위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부권의 집값상승세가 두드러졌다.”며, “GTX-A노선개통과 반도체클러스터 인접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들이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인천을 비롯해 경기도 화성, 오산, 수원 등 경기남부권에서는 신규 단지들이 공급 중이거나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추석 연휴이후 롯데캐슬 넥스티엘과 e편한세상 검단웰카운티가 나란히 분양에 들어간다.
이들 두 단지는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가운데서도 대장급 입지인데다, 2025년 5월 개통예정인 인천 1호선 연장 노선(101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특히, 검단신도시에서 보기 드문 1군 브랜드라 그동안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은 검단신도시 RC1블록에 조성된다. 오는 6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 동에, 전용 84㎡와 108㎡ 총 372가구 분양에 들어간다. 10일 특별공급, 11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세대별로는 전용 108㎡가 1개 타입으로 56세대고 나머지 316세대는 전부 전용 84㎡이다.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인천도시공사와 DL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이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블록에 위치한다. 전용면적 85㎡ 이하(59㎡, 84㎡) 국민주택과 전용면적 85㎡ 초과(104㎡) 민영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 동(테라스 3개 동 포함) 총 1458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271가구 ▲59㎡B 312가구 ▲84㎡A 393가구 ▲84㎡B 50가구 ▲84㎡C 124가구 ▲84㎡T 14가구 ▲84㎡PH 2가구 ▲104㎡A 196가구 ▲104㎡B 96가구 등이다.
10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다.
호반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A13블록 '호반써밋 라프리미어'의 견본주택을 지난달 22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분양일정은 오는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순위 청약, 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고,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오산세교 2지구 A1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03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50가구가 이번에 공급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A 22가구 ▲59㎡B 221가구 ▲59㎡P 314가구 ▲84㎡ 237가구 ▲84㎡P 56가구이다.입주 예정일은 2026년 6월 예정이다.
힘찬건설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동탄역 헤리움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동탄2신도시 문화디자인밸리 내 동탄 일반상업용지(9-4블록, 9-5블록, 15-1블록) 3개 블록에, 지하 4층~ 지상 10층, 3개 동 전용면적 59~72㎡ 총 450실(1차 144, 2차 144, 3차 162)로 구성된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