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위성발사체 시장 놓고 선진국 무한 경쟁 펼쳐

2027년 약 296억 달러···연?평균 15.1% 상승

차민수 승인 2023.03.22 14:01 의견 0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가 쏘아올린 팰컨헤비.[사진=스페이스x 홈페이지 갈무리]


[나눔경제뉴스=차민수 기자] "우주시장을 놓고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위성발사체 시장은 2027년 약 296억 달러 규모로 연 평균 15.1%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스페이스엑스(SpaceX)는 400kg급 위성 1,000여기를 발사했다. 향후 최대 1만 2,000기를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2002년 5월 6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탐사기업이다. 발사체, 로켓 엔진, 우주 화물선, 위성 인터넷, 행성간 우주선 등을 설계·제조하며 화성의 식민지화, 인류의 우주 진출, 우주 탐사비용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세계 최초의 상용 우주선 발사, 세계 최초의 궤도 발사체 수직 이착륙, 세계 최초의 궤도 발사체 재활용,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 비행사의 국제 우주 정거장 도킹 등 혁신적인 업적들을 달성하였다.

2021년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궤도 로켓의 1단 부스터 수직이착륙에 성공한 상태다. 이는 NASA, 러시아 연방 우주국, 중국 국가항천국 등 각국 정부기관조차도 우주 수송 산업에 대한 전망을 주목하지 못해 시도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또한 4만2000개의 인공위성을 발사해 전세계에 위성 인터넷을 보급하는 스타링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는 2021년 현재까지 인류가 발사한 모든 인공위성보다 4배 많다.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들도 수백기의 중소형 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상관측, 통신, 중계, 인터넷 등 용도의 500kg 이하의 소형 위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형 발사체 개발이 급증하며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기존에는 소형 위성을 대부분 대형 발사체를 통해 쏘아 올렸다. 그러나 대형 발사체의 경우 제작 기간과 발사 대기 시간이 길고 실패 리스크가 커 소형 위성 전용 발사체의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약 40여 개 업체가 소형 위성 발사체 서비스를 목표로 운영 중이다. 국내는 이노스페이스 등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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