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그린수소 생산 사업 공동추진 업무 협약

호주 그린수소 파일럿 프로젝트

최유나 승인 2022.09.23 15:16 의견 0

신한은행은 9월 19일 한국중부발전, LS일렉트릭, 이지스자산운용, 일렉시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그린수소 양산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LS일렉트릭 이충희 상무, 신한은행 이정우 본부장, 일렉시드 이규홍 대표, 호주 퀸즐랜드 주 캐머런 딕 투자무역재무장관, 한국중부발전 박경우 해외사업처장, 이지스자산운용 정석우 대표[사진=신한은행]


[나눔경제뉴스=최유나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지난 19일 한국중부발전, LS일렉트릭, 이지스자산운용, 일렉시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와 그린수소 양산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이 참여한 컨소시엄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2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186억원) 규모다. 퀸즐랜드 지역에서 ‘H-REP(수소 재생에너지 파크)’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H-REP’은 3MW(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이 전력으로 그린수소 생산에 필요한 수전해 설비를 운영해 하루 300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후 생산된 그린수소를 현지 수요처에 전량 판매하며 그린수소 사업에 대한 실증을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이 파일럿 프로젝트에 대한 출자를 진행하고, 향후 실증화 단계에서 금융 자문, 주선, 선순위 대출 등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개발 및 확장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미래 에너지원의 한 축인 수소 경제를 이행하며 청정 수소 생산 유망 국가인 호주 시장 개척을 컨소시엄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국내 금융 최초로 글로벌 그린수소 사업 펀드에 투자하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기후기술, 친환경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ESG전략펀드 조성에 참여하는 등 기후금융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며 녹색 금융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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