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예비사회적기업 '푸른컵'과 친환경 실천 운동

정영선 승인 2022.09.07 10:44 의견 0

KB증권이 예비사회적기업 ‘푸른컵’과 제주 친환경 실천 운동을 전개한다. [이미지=KB증권]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KB증권은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이해 제주지역에서 다회용컵 대여 서비스를 하는 예비사회적기업 푸른컵과 협약을 맺고 다회용컵 제작 지원 및 일회용컵 줄이기 운동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푸른 하늘의 날’은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로서, 오염 저감과 청정 공기를 위한 노력 및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 관광객은 연 1500만명 수준으로 1인당 배출하는 생활폐기물은 전국 지자체 중 압도적 1위이다.

특히 매년 늘어나는 제주지역 카페는 2000여개에 달하는데, 1인당 하루 평균 1.4개의 일회용컵을 쓴다는 환경부 통계를 참고하면, 관광객들이 커피나 음료를 마시고 버려지는 일회용컵이 무려 연 6300만개가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푸른컵은 섬이라는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과 외지 관광객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에 착안해, 2021년 창업한 제주도의 친환경 스타트업이다.

푸른컵은 다회용컵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다회용컵을 공항 또는 제휴된 카페에서 대여해 최대 7일간 사용하고 제주를 떠날 때 반납하는 프로세스를 통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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