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BS와 손잡고 디지털 인재 육성

‘이솦’에 KT AI 교육서비스 ‘코디니’ 탑재

정영선 승인 2022.08.05 10:59 의견 0

KT가 8월5일 KT 송파빌딩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학습환경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 EBS 학교교육본부 유규오 본부장. 최준기 KT 본부장 [사진=KT]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KT가 EBS와 함께 공교육을 통한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KT는 5일 KT 송파빌딩에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학습환경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EBS의 ‘이솦’ 플랫폼을 통한 KT의 ‘AI 코디니’ 서비스 제공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기초 교육 추진 ▲소프트웨어·인공지능 교육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이벤트 추진 등을 진행한다.

KT는 공교육 내 SW·AI 학습환경 개선뿐 아니라 주요 정책과제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 및 SW·AI 교육격차 해소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EBS의 ‘이솦’은 소프트웨어에 관심 있는 누구나 제약 없이 수준별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전국민 무료 소프트웨어 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900여 편의 영상학습 자료와 4200여 차시의 단계별 SW·AI 이러닝 콘텐츠 및 코딩 실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자사의 AI 코딩 교육플랫폼인 ‘AI 코디니’를 이솝에 탑재할 예정이다.

AI 코디니는 복잡하고 어려운 기존 AI 코딩 방식에서 탈피해 AI 블록코딩을 쌓아가며 AI 코딩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AI 코딩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 등 코딩 입문자도 마우스 클릭 몇 번으로 ‘기가지니’ 같은 AI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유규오 EBS 학교교육본부 부장은 “전국민의 SW·AI 역량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하게 돼 의미 있다”며 “EBS는 SW·AI 기초 역량이 필요한 국민 누구나 교육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준기 KT AI빅데이터사업본본부장은 “초·중등 SW·AI 교육 인프라 및 콘텐츠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라며 “EBS와 협업해 국내 AI 코딩 교육 인프라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AI 코딩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