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아이폰 오프라인 결제 ‘터치결제M’ 시범 서비스

가맹점 결제 단말기에 결제모듈 탑재… 아이폰 고객 누구나 모바일 결제 가능

정영선 승인 2022.06.15 10:23 의견 0

신한카드가 15일 아이폰을 가맹점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가능한 ‘신한카드 터치결제M’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 소비자가 결제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나눔경제뉴스=정영선 기자] 신한카드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을 가맹점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면 결제가 가능한 ‘터치결제M’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신한카드는 15일 서울 중구 본사에 입점한 카페와 일부 매장에서 터치결제M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터치결제M은 아이폰에 설치된 신한pLay(신한플레이) 앱을 통해 고음파를 송출하면 가맹점 결제 단말기에 탑재된 결제모듈이 이를 수신한 뒤 결제정보로 변환해 결제를 진행하는 서비스다.

결제 단말기에 결제모듈을 설치하는 방식이어서 고객이 보유한 아이폰 기종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결제모듈은 단말기에 부착하는 하드웨어형, 모바일 단말기에 설치하는 소프트웨어형 등 2종으로 구성됐다.

신한카드는 서비스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젊은 고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가맹점 위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터치결제M 서비스는 고객 스마트폰이 아니라 가맹점 단말기에 터치결제 기술을 적용해 보자는 역발상에서 시작된 것”이라며 “모바일 결제의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나눔경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