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한부모·다문화가정 자녀에 3억 원 지원

면접교섭 시설 구축,?다문화가정 자녀 정서 안정 등에 쓰여

차민수 승인 2022.06.14 17:31 의견 0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후원자인 한성구 매니저(오른쪽 두 번째한국조선해양), 조유진 매니저(오른쪽 첫 번째한국조선해양) 등이 서울 서초구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사진=현대중공업그룹]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이사장 권오갑)이 한부모·다문화가정 지원 공모사업 ‘다함께’를 통해 취약·위기가족 자녀들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을 돕는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최근 서울 및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전국 한부모·다문화가정 지원 기관 18곳을 선정, 3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한부모가정의 면접교섭을 위한 제반시설 구축과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적 안정,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 등에 쓰인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지난달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함께 전국 한부모·다문화가정 지원 기관을 공개 모집했다. 사업의 기대효과와 적정성 등이 높은 18곳을 선정했다.

공모에 선정된 이호은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장은 “그동안 한부모가정의 면접교섭 공간이 협소해 어려움이 많았다”며,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의 도움으로 보다 깨끗하고 좋은 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은 취약·위기가족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부모·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사회 적응을 위해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설립한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그동안 한부모·다문화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해는 수도권 및 지역 8개 기관에 약 2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교육·치료 프로그램 운영, 학력 취득을 비롯한 취업역량 강화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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