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4월 21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챌린지’를 실시했다. 탄소중립 챌린지에 참여했던 LG유플러스 임직원들.[사진=LG유플러스]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생활 속 ESG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챌린지’를 실시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의도다.

탄소중립 챌린지는 일상 속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활동 중 하나를 수행하고 ‘기후행동 1.5℃’ 앱을 통해 인증하는 활동이다.

기후행동 1.5℃는 환경부 산하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서 제작한 앱이다. 참여자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회용컵 사용’, ‘페트병 라벨 제거’ 등 탄소중립 실천방안 10가지*를 제공한다.

지난달 21일부터 시작한 챌린지는 일주일만에 선착순 100팀을 모집하는 등 임직원들의큰 호응을 얻었다. 챌린지에 참여한 임직원은 약 1100여명으로, 누적 2,100회 가량의 도전을 완료했다.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인 챌린지는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로 완료된 도전의 약 30%를 차지했다. 이어 ‘페트병 버릴 때 비닐라벨 떼기’(약 15%), ‘이동 시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약 14%) 순으로 나타났다.

챌린지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송주섭 선임은 “탄소중립은 기업에서 하는 어려운 것으로만 생각했는데,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개인도 쉽게 실천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챌린지 참여율이 높은 팀에게 선물도 증정한다. 팀원의 80% 이상이 챌린지에 참여한 팀에게 재활용 칫솔과 파우치, 고체 치약으로 구성된 ‘제로 웨이스트 키트’를 선물한다.

LG유플러스 이종민 ESG추진팀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LG유플러스 임직원이 일상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음을 깨닫고 더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탄소중립 실천방안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하기 ▲페트병 버릴 때 비닐라벨 떼기 ▲이동 시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사무실 내 식물 가꾸기 ▲양치컵 사용하기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 실천하기 ▲출퇴근 시 대중교통, 자전거 이용하기 ▲장바구니 이용하고 비닐사용 줄이기 ▲음식 포장 시 1회용품 줄이기 ▲저탄소인증 농축산물 이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