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KB다이나믹 TDF’ 판매···변동성 적극 대응

적극적 운용전략의 액티브형 TDF

최유나 승인 2022.03.28 09:16 의견 0
‘KB다이나믹 TDF’는 KB자산운용이 서울대 안동현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글라이드패스(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활용한 상품이다. [사진=KB자산운용]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시장 변동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승)이 액티브 TDF(Target Date Fund)인 ‘KB다이나믹 TDF’의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KB다이나믹 TDF’는 KB자산운용이 서울대 안동현 교수팀과 공동으로 개발한 글라이드패스(Glide Path, 생애주기 자산배분곡선)를 활용한 상품이다.

출시 초기 운용성과 검증을 위해 회사고유자금을 중심으로 운용을 시작했다. 최근 글로벌 주식 하락 및 금리 상승기에 뛰어난 방어력을 보이며, 지난해 6월 15일 펀드설정 이후 코스피 시장이 17.4% 하락하는 기간 동안에도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 이석희상무는 “주식, 채권뿐 아니라 대체상품을 편입하는 적극적인 운용전략으로 주가하락기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며, “운용성과가 어느 정도 검증됐다고 판단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B다이나믹 TDF’는 경기사이클, 주가, 금리의 세가지 변수를 복합적으로 고려한 다이나믹 자산배분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회복기, 확장기, 둔화기 등 경기사이클 국면에 따라 편입자산을 달리하고, 비중 역시 탄력적으로 배분한다.

핵심(core)포트폴리오는 글로벌 주식과 채권 ETF로 구성하고, 위성(Satellite)포트폴리오는 대체자산과 고배당채권 등으로 구성해 꾸준한 알파 수익을 얻는 구조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주식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KB다이나믹2050TDF의 주요 포트폴리오 구성을 살펴보면, 해외주식 53.8%, 해외채권 14.8%, 해외부동산 8.2%, 원자재 5.7%, 국내주식 5.4%, 국내채권 1.6% 순으로 투자하고 있다.

해외부동산과 원자재 등 대체자산 비중이 높고 해외채권 역시 인컴형 채권 중심으로 구성해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주식시장 하락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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