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국판 뉴딜 총 투자 규모 220조 원으로 확대"

디지털뉴딜과 그린 뉴딜에 이어 휴먼뉴딜 수립

차민수 승인 2021.07.15 06:52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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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2.0-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나눔경제뉴스=차민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 수립 1주년을 맞아 "2025년까지 한국판 뉴딜 총 투자 규모를 기존의 160조 원에서 220조 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2.0-미래를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제4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기조연설에서 "국민참여형 뉴딜 펀드 1000억 원을 추가로 조성해 한국판 뉴딜의 성과를 국민과 공유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대통령은 "코로나의 위협이 여전하고,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의 엄중한 상황을 맞이했지만, 한국판 뉴딜은 계속 전진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 2.0’은 이 같은 국제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에 더욱 속도를 높이는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문대통령은 "첫째, 한국판 뉴딜의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추가하여 ‘휴먼 뉴딜’을 또 하나의 새로운 축으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문대통령은 ‘휴먼 뉴딜’은 고용안전망과 사회안전망을 한층 확대하고 발전시킨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그린, 휴먼이라는 세 축을 세우게 되었고, 지역균형의 정신을 실천하는 포괄적 국가프로젝트로 한 단계 더 진화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문대통령은 둘째로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에 더욱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의 일상과 전 산업에 5G와 인공지능을 결합하여, 디지털 초격차를 유지하겠다"면서 "메타버스, 클라우드, 블록체인, 사물형 인터넷 등 ICT 융합 신산업을 지원해 초연결, 초지능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녹색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사업을 가속화하면서, 탄소저감 기술개발과 녹색금융으로 저탄소 경제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셋째로 공정한 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문대통령은 "디지털 경제와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기업들의 사업구조 개편을 적극 지원하고, 직무 전환 훈련과 재취업 지원을 통해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로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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