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현충일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52명에게 장학금 전달

KB국민은행, 카카오같이가치, 해피빈 등 후원

최유나 승인 2021.06.09 09:22 의견 0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가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개최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진행한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사진=흥사단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는 흥사단은 올해 고등학생 36명, 대학생 16명 등 총 52명의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흥사단은 대학생에겐 2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졸업까지 해마다 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본부는 2005년부터 모금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650여명에게 총 6억395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참된 나라 사랑을 실천한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예우하는 ‘2021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춘재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상임대표는 수여식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일본의 모진 고문과 핍박에도 진정한 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한 선조의 후손들이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의식을 이끌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가 6월6일 현충일에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진행한 장학금 전달식에서 학생들이 나라 사랑 문구를 표현하고 있다[사진=흥사단 제공]


본부는 장학금 사업 외에도 임시정부 및 역사 탐방, 도서 지원, 미래 지도자 육성을 위한 인성 캠프,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여론을 조성하기 위한 활동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흥사단은 장학금 모금을 위해 일반 시민을 비롯해 '카카오같이가치',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해피빈, KT&G, 사랑의 열매 등의 후원과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KB국민은행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000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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