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나무 옮겨심기 활동

서울 여의샛강생태공원서 유목을 대지에 옮겨 심어

최유나 승인 2021.03.22 10:18 의견 0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이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를 하고 있다.[사진=bhc치킨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최근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 정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bhc치킨이 운영하는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식물 생태계 보전 및 쾌적한 공원 조성을 위해 힘썼다.

bhc치킨의 ‘해바라기 봉사단’ 5기 2조는 지난 19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여의샛강생태공원을 방문해 유목을 대지에 옮겨 심는 환경 봉사 활동을 펼쳤다.

여의샛강생태공원은 버드나무, 갈대 등 다양한 생태자원이 군집을 이룬 도심 휴양지다.

이번 활동은 성목 아래 있어 햇볕과 영양분을 공급받기 어려운 여의샛강생태공원 내 유목을 양지의 터로 이전해 무사히 성장하여 보다 쾌적한 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이 여의샛강생태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hc치킨 제공]


이날 여의샛강생태공원에 도착한 봉사단원들은 다 자란 나무 근처의 유목을 찾고 삽으로 땅 주변에 구덩이를 만들었다. 이후 유목을 굴취하고 뿌리에 손상이 가지 않게 조심히 다루면서 넓은 땅에 심었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은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 정화와 생태계 보호 관리에 관심이 생겨 이번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어린 나무가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방문객에게 여의샛강생태공원의 쾌적함을 선사할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다.

bhc치킨 관계자는 “성목 건강을 챙기는 것 못지않게 유목 육성 역시 생태계 수호에 영향을 미치는 가치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bhc치킨은 해바라기 봉사단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bhc치킨의 해바라기 봉사단은 1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 2017년 발족되어 올해 5기가 본격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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