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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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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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는 '204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사진=페덱스]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세계적인 물류기업 페덱스가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3일(현지시간) 페덱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프레드릭 스미스 페덱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기후 변화 대응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이번 목표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오랜 공헌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억달러 이상의 초기투자 자금을 투입하며 △차량 전기화 △지속가능한 에너지 △탄소 포집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페덱스는 2040년까지 모든 배송 차량을 '배기가스 무배출(zero-emission)' 전기차로 교체하고 지속가능한 포장 솔루션을 도입하는 등 세부적인 실행 계획를 세웠다.
이와 함께 페덱스는 미국 아이비리그 예일대학교에 1억달러, 우리돈으로 약 1126억원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기부금은 천연 탄소 포집 연구를 지원하는데 쓰인다.
페덱스는 2009년부터 지금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정도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같은 기간 동안 물류량은 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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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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