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불평등 해소에 앞장선 기업에 투자하는 ESG펀드 출시 "

'BNP파리바 포용성장 펀드' 출시···40~60개 기업 편입
"다양성, 포용성 높은 기업이 재무적 성과 좋아"

전채리 승인 2021.02.24 10:53 의견 0
BNP파리바자산운용은 'BNP파리바 포용성장(BNP Paribas Inclusive Growth)' 펀드를 출시했다. [그래픽=BNP파리바자산운용]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BNP파리바자산운용이 장애나 남녀차별 등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고 다양성과 포용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ESG펀드를 선보였다.

BNP파리바자산운용은 23일(현지시간) 소득, 교육, 성별, 민족성, 지리적, 나이 또는 장애 등에 대한 불평등을 줄이기 위해 앞장서는 기업에 투자하는 'BNP파리바 포용성장(BNP Paribas Inclusive Growth)'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포용 성장 전략에 집중하는 기존의 'BNP파리바 인간개발(BNP Paribas Human Development)' 펀드를 재구성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에서도 지배구조(Governance)에 집중하는 펀드다.

1000여개 기업 중 근로조건, 급여, 임직원 다양성, 여성 관리자 비율 등으로 구성된 '포용성 점수(inclusion score)'와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활용해 선별한 40~60개 기업을 편입한다.

BNP파리바자산운용은 이 펀드에 대해 "△사회 취약계층 보호 △사회적 이동성(Social Mobility) 촉진 △다수를 위한 양질의 상품 개발 △상업윤리 존중 △탈탄소 및 생물다양성 촉진 등 다섯가지 사회적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성과 포용성에 집중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포괄적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재무적 성과를 낼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리스크 관리도 향상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델핀 리우 BNP파리바자산운용 ESG 애널리스트는 "사회적 추세와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BNP파리바 포용성장 펀드를 선보였다"면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보한 기업이 더 좋은 재무적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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