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싹쓰리, 학대 피해 아동 위해 2억원 '더' 기부

전채리 승인 2021.01.13 08:38 의견 0
2020년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그룹 싹쓰리 [사진=MBC]


[나눔경제뉴스=전채리기자] 유재석, 이효리, 비로 구성된 그룹 싹쓰리가 세이브더칠드런에 2억원을 기부했다.

13일 국제 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은 MBC '놀면 뭐하니?'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활동 수익금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의 심리 검사와 심리치료 등 회복 지원을 위해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이사장은 "아동의 보호와 복지를 위해 따뜻한 나눔을 행해준 '놀면 뭐하니?' 제작진과 싹쓰리 멤버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으로 부각된 시점에 후원금은 학대피해아동들이 더욱 안전하게 보호 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MBC '놀면 뭐하니?' 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다. 2020년 음원 등 싹쓰리와 관련한 부가사업은 소외계층 아동 지원과 관련한 곳에 지원을 했으며, 유산슬 활동은 취약계층 노숙인 무료급식 지원, 환불원정대는 저소득층 여성용품 지원사업과 미혼양육모 가정 지원 사업을 위해 기부했다"면서 "‘놀면 뭐하니?’와 함께 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앞선 11일 싹쓰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각각 2억원, 1억원을 기부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되 기부금은 학대 피해아동 예방 및 지원사업,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심리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며 유니세프는 영양실조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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