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주방 직원 필요없는 스마트 무인식당 ‘출출키친’ 론칭

건강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HMR 등 시간 제약 없이 상시 구매

최유나 승인 2020.12.16 11:02 의견 0
풀무원이 론칭한 출출키친. 간편하고 안전한 '건강 도시락'을 정기 배송하는 스마트 무인식당 이다 '[사진=풀무원 제공]

[나눔경제뉴스=최유나기자] 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이 직원 필요없이 무인 구내식당을 운영할 수 있는 무인 구내식당 서비스 ‘출출키친’을 새롭게 론칭했다.

‘출출키친’은 신선식품을 운영할 수 있는 무인 판매 플랫폼 ‘출출박스’ 디바이스를 활용, 스마트폰 앱으로 선주문 받고 도시락을 공급하는 스마트 무인식당 서비스다.

회사측은 "출출박스 1대당 약 80~100인분의 도시락을 취급하며, 단체 주문과 개인 주문이 모두 가능해 300인 이하 사업장에서 이 서비스를 도입하면 효율적으로 무인 구내식당을 운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출키친은 각 사업장의 상황에 따라 맞춤형 운영이 가능하다. 기존 구내식당을 유지한 채 조·석식용으로 한정하여 운영할 수도 있다. 구내식당 없이도 출출박스 포인트로 개인별 식대 정산이 가능한 식사 정기 배송 서비스를 도입할 수도 있다.

풀무원은 ‘출출키친’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건강 도시락’ 메뉴를 중심으로 김밥, 샌드위치, 밀샐러드, 냉장·냉동 가정간편식 세트 등 고품질의 식사 메뉴를 구성했다.

풀무원 '출출키친'이 선보이는 고품질 건강 도시락 메뉴[사진=풀무원 제공]


출출키친 론칭과 함께 양구시래기 제육반상, 우렁강된강 비빔밥, 바싹불고기나물 비빔밥, 통채소새우 커리덮밥 등 신메뉴도 새롭게 출시했다.

구내식당 서비스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3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 먼저 임직원 ID를 식별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하고, 이를 통해 회사가 식대를 편리하게 정산할 수 있으며, 식단이 다양하게 제공돼야 한다. 출출키친 서비스는 이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

또 예산, 공간 등의 제한으로 구내식당을 마련할 여건이 되지 않는 기업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임직원에게 신선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300명 이하의 기업은 물론 공장, 거점오피스 등의 직원 복지 대안으로 떠오르는 이유다.

출출키친은 임직원에게도 매우 매력적인 서비스다. 가성비 높은 도시락을 시간 제약 없이 언제든 구매해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원하는 식단을 배송 희망일 하루 전까지 미리 주문하여 당일 받아볼 수 있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풀무원식품 남정민 언택트 비즈니스(U-Biz) 사업부장은 “이번에 론칭한 ‘출출키친’은 소규모 사업장에서 구내식당의 훌륭한 대안으로서, 새로운 기업 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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