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투자하는 ESG기업] 농심, KT&G, 오비맥주

전채리 승인 2020.11.03 16:47 의견 0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ESG기업] (1) 농심, KT&G, 오비맥주 [그래픽=전채리기자] 

지속가능기업이 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 글로벌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ESG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지속가능한 청업생태계를 만들고 있다. 나눔경제뉴스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ESG기업과 다양한 투자유치 기회를 알아본다. [편집자주]

'농심 테크업플러스(NONGSHIM TECHUP+)' 포스터 [사진=농심 제공] 


▲농심, 푸드테크 스타트업 모집 

농심은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을 찾고 있다. 농심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음식과 기술의 결합을 선보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농심 테크업플러스(NONGSHIM TECHUP+)'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18년 첫 모집 이후 세번째 진행이다. 모집기한은 12월 4일까지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프로그램 주제는 ‘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제안’이다. 비대면, 홈코노미, 헬스케어 등 창의적인 제품과 서비스다.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4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며 내년 2 월부터 약 6 개월간 본격적인 사업 육성에 들어간다.

최종 선발된 팀은 최대 3억원 상당의 투자금, 사업화 지원금 1500만원, 농심과 사업협력 기회, 업무공간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농심은 매년 스타트업 육성 전문업체인 '퓨처플레이'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농심은 프로그램에 필요한 예산, 인프라 등을 지원하고 퓨처플레이는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맡는다. 

제5기 '상상 스타트업 캠프' 포스터 [사진=KT&G 제공] 


▲KT&G, 사회혁신 창업가 발굴 

KT&G는 자원재활용,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려는 예비 창업팀을 찾는다. 

올해로 5기를 맞이하는 '상상 스타트업 캠프’는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며 총 14주간 운영된다. 선발 인원은 약 40명이며 전 과정은 KT&G의 지원을 통해 무료로 운영된다. 

사회혁신 창업을 위한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현직 창업가들의 팀별 맞춤 코칭과 분야별 전문 멘토링과 함께 지원된다. 또 우수팀에게는 창업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참가자 모집은 11월 10일까지다. 

'2020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 홍보 포스터 [사진=오비맥주 제공] 


▲오비맥주-서울창업허브 '스타트업 밋업' 

오비맥주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와 손잡고 '2020 서울창업허브-오비맥주 스타트업 밋업'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밋업 공모분야는 △친환경 △신사업 △물류 및 시설관리 최적화 △'Direct to Consumer 솔루션' 등 4개 영역이다.

모집기한은 11월11일까지이며 서울창업허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최종 선정 업체는 11월25일 '스타트업 밋업' 행사에서 발표된다. 

오비맥주와 서울창업허브는 기업 파트너십 구축 기회 및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함께 마련했다. 두 회사는 녹색 혁신 성장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유치와 기술협력 브랜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 스타트업은 서울창업허브(SBA)의 사업화(POC)지원금, 사무공간, 투자유치 연계 등의 후속지원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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